길상문양1 한국미학 - 수복도 이야기 장수와 복을 상징하는 민화의 이중 염원수복도는 단순히 오래 살기를 바라는 그림이 아니다. 조선인의 삶과 복, 철학이 상징과 문자로 엮인 시각적 기도이자 문화 유산이다. 조선 후기 민화 중 대표적인 길상화로 꼽히는 '수복도'는 '장수'와 '복'을 함께 기원하는 그림이다. 이름 그대로 오래 사는 것과 삶의 복됨을 동시에 염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며, 장생도와 마찬가지로 왕실은 물론 민간에서도 폭넓게 활용되었다. 수복도는 단순한 상징물 나열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두 가지 덕목을 시각화한 회화 장르다. 수와 복은 조선 사회에서 개인의 성공, 건강, 가족의 안녕, 재물의 축적 등 모든 가치의 기초가 되는 개념이었다. 수복도에는 구체적으로 장수를 상징하는 사물들과 복을 상징하는 동물, 식물.. 2025.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