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걸어요! 이제 미술놀이도 적극적으로 시작할 때 🎨
12개월부터 18개월, 아이는 드디어 걷기 시작하면서
세상을 스스로 탐험하게 됩니다.
걷고 달리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며
모든 게 새롭고 흥미로운 이 시기.
이제는 미술을 통한 오감 자극도 함께 시작해볼 수 있어요.
👶 12~18개월 유아의 발달 특징 요약
신체 발달 | 걷기 시작 → 점차 안정된 이동 가능 |
정서 발달 | “싫어!” 표현, 독립성+의존성 혼재 |
사회성 발달 | 자아 개념 확장, 친구와 병행놀이 |
인지 발달 | 물체 영속성 이해, 모방 놀이 시작 |
언어 발달 | 두 음절 단어, 간단한 문장 결합 가능 |
✏️ 미술교육의 시작은 ‘긁적거리기’ 단계
아이가 처음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이 시기를
긁적거리기(낙서기) 초기라고 해요.
이 단계에서 중요한 건 결과보다 과정이에요.
손을 움직이다 생긴 흔적이 바로 ‘그림’이 되죠.
이 시기의 우리 아이는 손이나 몸에 힘이 많이 없는 시기이다 보니 긁적거리기를 할때도 선이 약하거나 흐릿했어요. (물론 재료마다 다릅니다.) 아이들도 흐릿한 색상보다는 진하고 선명하고 이쁘게 나오는 색상을 좋아하니 저는 노마르지 같은 수용사인펜이나 물감, 크레파스를 제공했었어요. 그러면 아무래도 색연필보다는 색이 좀 더 선명하게 표현되거든요.
이 시기 그림의 특징
- 점과 선 위주의 단순한 낙서
- 팔 전체를 사용하는 넓은 움직임
- 손보다는 어깨 중심의 운동
- 바닥이나 벽 낙서도 많아지는 시기
🎨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미술놀이 팁
✔ 추천 도구
- 두꺼운 크레파스: 손에 잘 쥐고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
- A3 이상 대형 종이: 벽면에 붙여도 좋고, 바닥에 펼쳐줘도 좋아요.
- 색종이 찢기/구기기 놀이: 촉감과 소리에 집중!
- 물티슈, 수건 등으로 정리 용이한 환경 준비
- 볼펜, 형광펜, 유성 매직 등은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긍정적인 미술 환경 만들기
- “그리면 안 돼!” 보다 “그림은 이 종이에 그리는 거야” ,"여기에 그려보자."라고 긍정적 지시어로 유도해보세요.
- 그림 그리는 전용 공간 (예: 테이블 or 특정 벽면)을 정해두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그림은 여기서’라는 인식을 갖게 돼요.
- 칭찬은 구체적으로 “이렇게 길게 선을 그었구나! 팔 힘이 세졌네”
✅ 엄마표 미술 놀이 실전 예시
- 대형 종이에 크레파스 긁기
- 벽에 붙인 종이에 자유롭게 그리기
- 양손 번갈아 사용 유도
- 종이에 스티커 붙여보기
스티커를 스스로 떼보기도 하면서 소근육 발달도 연습 - 색종이 구기기 + 던지기
- 작은 손에도 잘 잡히는 크기의 종이
- 구기고 던지며 소근육 발달 자극
- 양면테이프에 구긴 종이 붙여보기
- 종이 찢기 놀이
- 소리와 촉감 자극
- 찢은 종이를 병에 담거나 색별로 모아도 좋아요
- 찢은 종이 풀로 붙여보기
풀칠은 엄마가 도와주거나 아기의 손을 잡고 함께 해도 좋아요.
💬 마무리하며: 낙서는 놀이가 아닌 ‘발달’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그림 그리는 건 좀 더 크면 하지”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12개월부터의 낙서도 미술 발달의 시작점입니다.
결과물보다는 아이가 손과 눈, 어깨와 감정을
스스로 표현해보는 과정을 더 많이 지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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