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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통합미술활동

만 2세 아이와 함께하는 카네이션 그리기

by chorong1112 2025. 5. 13.

 만 2세 아이와 함께하는 카네이션 그리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늘은 만 2세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카네이션 그리기 활동을 소개할게요.

아직 어려 보이는 나이지만, 부모님의 살짝만 도와주는 손길이 더해지면 충분히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요.

특히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자유롭게 그리고 오리고 붙이는 활동이 소근육 발달, 도구 사용 능력 향상, 감정 표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준비물

 

  • 흰 도화지
  • 색도화지
  • 크레파스
  • 가위

 


만들기 순서

 

  1. 아이와 함께 실제 카네이션 사진을 보며 “어떤 색일까?”, “어떤 모양일까?”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2. 크레파스를 보여주고 “어떤 색으로 그려볼까?” 물어보며 자유롭게 색을 선택하도록 도와주세요. 정해진 색이 아니라 아이가 고른 색으로 그리게 하면 창의성과 표현력이 자라나요. (예: 우리 아이는 빨강과 하늘색을 골랐어요!)

  3. 도화지에 아이가 자유롭게 카네이션을 그릴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잘 모르겠어하면 “동그라미를 그려보자”는 식으로 힌트를 주면 좋아요.

  4. 이어서 잎사귀도 그려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잎 색깔도 아이가 직접 고르도록 하고, “길쭉한 동그라미”를 그려보자고 제안하면 이해가 쉬워요. (저희아이는 초록색과 연두색을 골랐어요)

  5. 아이가 그린 그림을 꽃과 잎사귀 형태로 가위로 잘라줍니다. 꽃은 그대로 자르거나 살짝 꽃모양으로 다듬어주세요 
    잎은 엄마나 아빠가 다듬어도 좋아요.

  6. 자른 그림에 풀칠을 합니다. 아이가 먼저 해보게 한 뒤 “도와줄게” 하며 함께 완성해 주세요. “혼자 할래!”라고 하면 아이가 마무리하게 두고, 뒤에서 살짝 도와주셔도 됩니다.

  7. 색도화지에 완성된 꽃과 잎을 붙이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카네이션 완성!

3. 카네이션 꽃 그리기
완성


만 2세 아이의 미술활동, 왜 중요할까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 긁적거리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요.

하지만 선의 방향이 일정해지고 반복적으로 선, 원, 도형을 그리며 색칠하는 듯한 표현이 나타납니다.

이 활동은 손목 조절, 눈-손 협응력, 도구 사용 능력을 발달시켜주는 중요한 시기예요.

 

또한 크레파스, 가위, 풀 등 다양한 도구를 접하면서 재료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그림을 완성했을 때 뿌듯함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마다 반응은 다르지만, 저희 아이는 너무 재미있다며 계속 그리고 싶다고 했어요.

 


부모와 함께하는 상호작용, 애착 형성의 기회

 

아이와 함께 그리고, 자르고, 붙이며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감과 애착 형성도 이뤄집니다.

아이가 혼자 하도록 기다려주되, 적절히 돕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의 집중과 즐거움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야말로 아이에게 큰 자산이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오늘 만든 카네이션 그림을 활용해 꽃다발 액자 만들기를 소개할게요.

저는 꽃다발 액자를 만들어 아이 어린이집 선생님께 선물로 드릴까 생각중입니다!

아이와 함께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들은 꼭 시도해 보세요!


 

https://kkamkong.com/entry/%EB%AF%B8%EC%88%A0%EA%B5%90%EC%9C%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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