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6개월 유아 발달과 미술놀이 지도법

 

 

유아의 독립성과 창의성이 동시에 피어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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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 반부터 3세, 유아 발달의 특징은?

 

25~36개월, 만 2세 반에서 3세 무렵은

신체 활동, 인지 능력, 언어, 사회성까지 모든 영역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저희 아기는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딱 중간에 있는 32개월 이예요. 

말도 잘하고 표현력이 늘어서 함께 놀면 피곤하기도 하지만 즐겁고 웃기고 감동이고 다해요.

어린이집에서도 미술놀이, 음악놀이, 영어, 한글, 체육 등 다양한 수업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조금은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린이집은 아무래도 아이들도 많고 수업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마음껏 못 할 수도 있죠.

하지만 이것도 교육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하고싶은대로 다 할 수는 없죠.^^

 

하원전에 키즈노트를 매일 보며 아이가 오면 이 놀이를 연계해서 더 해봐야겠다거나 아니면 집에서 할 수 있는 다른 놀이들을 준비하는 편입니다. 모든 수업이나 활동은 한가지 발달만을 위해 적용되지는 않아요. 하나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복합적인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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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소근육 발달

 

• 걷고, 달리고, 점프하고 계단을 오르는 활동이 가능
• 크레파스, 붓, 가위를 쥘 수 있는 손가락 조절력 발달
• 구슬 꿰기, 뚜껑 열기, 단추 채우기 같은 정교한 동작도 시도

 

📌 팁: 구슬 꿰기나 점토 조물조물 놀이는 이 시기 손 조절력 향상에 매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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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사회성 발달

 

• 자기 주장이 강해지고 감정 표현이 뚜렷해집니다
• “내 거야!” 소유욕 증가, 친구, 형제, 가족과 병행놀이 중심
• 점차 협동놀이로 확장되며, 간단한 역할극 놀이도 가능해져요

 

📌 팁: 역할을 주고 “너는 토끼야, 나는 사자!” 같은 간단한 역할극을 함께 해보세요.

 지금 저희 아기는 역할놀이 하면서 의사놀이, 요리사 놀이, 뽀로로놀이 등을 하고 있어요. 

손가락인형을 끼우기도 하고 손으로 거미 흉내내면서 그림자 놀이나 인형을 돌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엄마, 아빠, 아이와 함께 순서를 정해서 블록을 쌓거나 놀이의 차례를 기다리고 순서를 지키는 약속도 하면서 놀아요.

 

뽀로로 인형놀이 하고 침대에 눕혀놓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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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 발달

 

• 사물을 관찰하고 분류·짝짓기·비교하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 “같은 거 찾아보기”나 “작은 것·큰 것 구분하기” 놀이 추천
• 상징 놀이와 지연 모방이 활발 → 엄마 아빠 행동 따라 해요!

아빠가 운전하는 모습이나 엄마가 화장하는 모습, 드라이기 하는 모습과 요리하는 모습들을 모방합니다.

자연스럽게 역할을 바꾸어 놀이 하거나 상황극을 하며 놀이를 확장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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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발달

 

• 2~3단어 문장을 사용하고 문장 구성이 확장됨
• 그림책을 좋아하고, 극놀이와 연계된 말놀이도 즐깁니다

 

📌 팁: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며 “이건 누구야?” “어떤 이야기야?” 하고 질문을 유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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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기의 미술지도 핵심 포인트

 

25~36개월은 긁적거리기 후반 → 상징적 표현의 시작 시기로,

‘낙서’에 의미를 붙이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할머니 집에 있던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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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긍정적인 피드백과 ‘이름 붙이기’ 연습

 

• 유아가 그림을 그리면 “이건 뭐야?” “아~ 엄마구나!”처럼 이야기를 나누며 표현을 언어로 연결하세요
• 아이의 말을 그림 옆에 적어주고 다시 읽어주는 활동은 언어 능력과 자존감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책을 보더라도 작은건 '나', 큰건 '아빠', 그이고 '엄마' 라고 이름을 붙여주기도 해요.

그리고 저희 아기는 바크, 야크, 다크 뭐 이런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름을 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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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양한 재료 제공은 필수

 

• 크레파스, 파스텔, 물감, 스펀지, 스탬프 등
• 입체 재료(점토, 비즈, 스티커)로 조작력 발달도 함께!

 

📌 주의: 손에 묻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는

촉감 놀이와 병행하며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세요.

특히 스티커와 밴드는 최고의 장난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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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림은 종이에’ 그리는 습관 만들기

 

• 이 시기는 가구나 벽에 낙서하는 일도 잦은 시기예요
• 벽에 큰 화지를 붙이거나, 바닥에 보호매트 + 대형 도화지를 제공하여
• 자유롭게 표현하되 습관은 잡아주세요!

저희 집은 거의 흰색으로 벽지와 가구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런데 어느날 흰 쇼파 커버에 크레파스로 끄적여놨더라구요. 

다음엔 재료별 세탁방법도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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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기술, ‘가위질’의 시작!

 

• 3세 전후로는 가위 사용도 가능해져요
• 안전가위를 사용해 종이 자르기부터 시작
• 직선 → 곡선 → 도형 오리기로 난이도 조절!

지금은 가위로 자르기보단 찢는 수준이긴 해요. 요령도 알려주며 격려해주세요.

가위는 플라스틱 안전가위부터 시작하면 좋아요. 종이 외에는 잘리지 않지만 그래도 조심해야죠.
저는 가위전에 유아용 젓가락을 먼저 연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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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표현은 ‘놀이’이자 ‘학습’입니다

 

25~36개월은

👉 ‘나는 할 수 있어!’라는 자율성과 자신감이 뿌리내리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다양한 재료와 활동으로

💡 자율성과 💡 창의성, 💡 정서 표현까지 도와주는 미술놀이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 활동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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